한성컴퓨터 커브드 모니터 3298C 이격(벌어짐) 현상 A/S 후기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구매한 한성 커브드 모니터 3298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말밥마켓에서 구입한 165hz 지원 크로스오버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했었는데,

게임도 거의 안하는데다가 무엇보다 FHD라 계속 좀 맘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주사율은 낮지만 QHD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찾다가 교체를 했거든요.

 

 

(스압 있습니다. 'ㅡ')

그래도 12장에 비교적 잘 사온듯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모니터 상단부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상이었는데 이거 눌러줘도 그때뿐 금방 벌어지고 또 벌어지고...

 

 

그래서 좀 검색을 해보니 한성 커브드 모니터 종특이라 이런 현상을 겪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우연히 한성컴퓨터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보니, 이격 현상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A/S를 해주고는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을 했구요.

 

https://www.monsterlabs.co.kr/src/customer_center/?cc_menu=tbl_cc_faq#tbl_cc_faq 

한성컴퓨터

 

 

A/S는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가지고 방문하면 되는데 도저히 택배로 보낼 자신이 없어서

전 백신 접종하고 다음날 시간이 되서 마곡에 있는 한성컴퓨터 A/S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택배로 보내도 왕복택배비 무상이라고 합니다.

한성컴퓨터 사옥으로 온지 얼마 안됐는지 1층에 깔끔하게 A/S 센터가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접수증을 작성하고 직원에게 모니터를 건네고 증상을 이야기하면 잠시 기다리고 합니다.

 

 

 

그동안 주위에 있는 모니터며, 본체, 그안에 있는 그래픽 카드 등등 다양하게 구경 좀 했습니다.

(보면 지름신만 오네요 ㅋ)

 

 

키보드 타건감도 좀 확인해보고 이래저래 둘러봤습니다.

 

 

장비들을 보니 집에 하나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ㅋ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직원이 부를때까지 전시되어 있는 거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대충 거의 둘러볼때쯤 부르더라구요.

 

 

부르는 직원에게 가서 설명을 들으며 접수 확인증을 받았습니다.

바로 되찾아갈 수는 없고, 풀칠이 말라야하기 때문에 며칠 지나서 배송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전 금요일에 맡기고, 그 다음주 목요일에 배송받았습니다.

웬 집채만한 박스가 문앞에... 'ㅡ'

 

 

박스 가로길이가 120cm는 되어 보이더라구요.

 

 

정말 꼼꼼하게 포장을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파손되면 안되니까요, 가뜩이나 커브드라 휘어져도 안되고 말이죠..

 

 

 

아주 튼튼 탱탱한 에어쿠션으로 잘 감싸고 있습니다.

 

 

전 사실 구입할때 뒷면에 패널 덮개가 없었거든요.

직원분에게 따로 구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무료로 함께 보내주겠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덮개까지 잘 왔습니다. 머 컬러는 차이가 좀 나지만요 ㅋ

 

 

 

벌어진 것 처럼 보여도 부착이 되어 있기는 한데

사실 이게 계속 유지될까 싶은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인터넷 후기들 중엔 금방 다시 벌어졌다는 얘기도 좀 있고요.

 

 

일단 A/S 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요, 이게 또 벌어지면 다시 갈 엄두가 날지 모르겠습니다.

배송 받은 포장 크기도 부담스러워서..ㅋ 암튼 잘 사용해봐야겠네요.

풀칠 말고 악세사리로 고정한다든가 방법도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