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로잡았던 아이폰용 악세사리들 ①
- 리뷰 노트/APPLE
- 2014. 9. 1. 01:10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지 벌써 5년이 흘러가나요? PC를 켜고 앉았는데, 눈앞에 놓인 3Gs를 보고 있자니 예전 생각들도 나고 해서,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아이폰용 악세사리들을 몇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요즘엔 마음을 완전하게 흔들어놓는 물건은 보기 힘든것 같아요 ㅋ
① 가죽케이스의 대명사 Vaja Case (바하케이스) |
아이폰용도 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알게된 건 아이팟터치 1세대 케이스를 알아보다가 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제품의 가격은 핸드메이드라 10만원 중반대, 제품을 받기까지는 한달여... 그야말로 가격도 깡패, 배송기간도 깡패였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 만족도 만큼은 최고였다는..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른 케이스죠. 무려 두번씩이나..가죽케이스의 원조격으로 이후에 바하케이스 영향을 받아 국산 제누스 케이스가 등장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판매중이지만 그때만큼 구매욕이 발동하진 않네요. 'ㅡ'
② 아이폰 3Gs를 위해 존재했던 케이스 - Incase Slider (인케이스) |
아이폰3Gs 출시 후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었지만, 그당시 인케이스의 열풍은 대단했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 하죠. 이거랑 개념은 다르지만, 케이스의 끝은 인케이스였드랬습니다. 특히 다양한 색상중 인케이스 화이트 제품은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었죠. 이후 아이폰 4부터는 3Gs때의 영광을 찾진 못했습니다.
아이폰3Gs와 딱 맞는 핏으로 아이폰 후면에 얇은 필름이라도 있던채로 케이스를 끼우고 다시 케이스를 빼야할땐 인케이스를 그냥 부시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암튼 정말 당시로서는 케이스의 끝판왕이었습니다.
③ 나의 첫 풀바디 보호필름 - HugU (허그유) |
아이팟터치 1세대를 쓰던 당시 전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를 사용하는게 전부였습니다. 그 와중에 정모에서 허그유를 보고서는 신선한 충격에 빠졌죠. 용액으로 점착하다니... 저로서는 처음보는 광경이라 호기심이 일었고, 이후엔 한동안 허그유만 사용할정도로 좋아했던 필름입니다. 평생 A/S를 보장하던 허그유가 언제부턴가 벌크로 나돌아댕기더니 지금은 흔적 찾기가 힘드네요. 브랜드를 바꾼거 같기도 하고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④ 여행의 필수품 - AnyCharge(애니차지) |
개인적으로는 보조배터리란 개념을 처음 알게해 준 제품입니다. 갤럭시시리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인식됐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대안이었죠. 지금도 여전히 업그레이된 제품이 판매중인걸로 압니다만, 초창기 애니차지의 인지도에 비할바는 못되는 상황입니다. 요즘엔 워낙 다양한 배터리들이 있지만, 당시엔 애니차지라는 이름만으로 품질보증이 되는 배터리 브랜드였죠.
오늘은 일단 요정도만 추억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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