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치기엔 비슷하기도 한... 갤럭시S6의 아이폰6 베끼기 논란

몇일전 포스팅에서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언급하면서도(http://sevensign.tistory.com/1447), 하단의 충전단자 쪽 디자인은 참 아쉬운 대목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Cult of Mac에 'Samsung’s latest iPhone clone doesn’t stop at hardware' 이라는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http://www.cultofmac.com/314074/samsung-galaxy-s6-steal-iphone)

이 부분.. 이부분의 디자인은 마이크 위치만 제외하고선 누가봐도 비슷합니다. 충전단자 옆에 나사도 없고, 스피커 구멍도 두줄이라 다르다고 하기엔 ... 이 부분은 정말 삼성의 답변이 궁금합니다. 테두리의 곡률값으로도 소송을 했던 애플인데, 과연 이렇게 두드러지는 디자인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곧 있을 애플이벤트에서 팀쿡이 한마디 하고 넘어갈 것 같기도 하고요 ㅋ

Cult of Mac에서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OS에서 드러난 베끼기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지문 인식 과정 UI입니다.

이게 삼성페이이고,

이건 애플페이 입니다. 일단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다음은 키보드인데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게 구성된 감이 있긴 합니다.

아이폰의 키보드와 가장 비슷해보이는 버전이 아닌가 합니다. 롤리팝 오리지널은 키보드의 키구분선이 없긴 하죠.

위에 언급한 링크에서 그대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만, 맨 처음에 얘기한 폰의 하단 디자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항들은 굳이 뭐라하고 싶진 않네요. iOS가 판올림 할때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가져온 듯한 인상의 기능들도 꽤있었으니까요. 

왜따라해? 니가 먼저 했잖아? 내가 언제? 니가 했잖아... 이런식으로 돌고도는 어린 아이들의 싸움마냥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서로 많이 닮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융합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던데,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대놓고 말만 안하지 구글/애플간의 자연스러운 융합이 진행되는 것 같고요. 물론 위 내용은 삼성의 자체 UI에 대한 문제이긴 하네요. 진짜 맘에 안들면 애플에서 소송걸겠죠 뭐. 'ㅡ'

댓글들 보면 애플에서 삼성을 사버리고 모바일 부서를 없애버리라는 과격한 표현도 나오는데, 새로운 아이폰, 새로운 갤럭시가 출시할 때마다 나오는 다양한 논란... 이번에도 쉬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