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디지털카메라의 사진을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SD카드 'Flucard Pro"

몇일전에 펀샵에서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와이파이 모듈이 장착된 SD카드였습니다. SD카드에 와이파이 모듈이 장착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에서 이 AP를 잡으면 SD카드와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SD카드였습니다.

처음에 알게된 제품은 PQI 제품이었는데, 알고보니 샌디스크 제품도 있고 그렇더군요. 하지만 PQI는 품절, 샌디스크는 가격이 ㅎㄷㄷ.. 그렇게 잊고 있던 와중에 새로운 펀샵의 알림이 떴으니.. 뜬금없는 iRiver의 제품이었습니다. (iRiver.. 넌 이제 누구냐..며..)

가격도 알고 있던 제품중에 제일 저렴하고해서 냅다 이걸로 질렀습니다.

화이트의 SD카드입니다. 8기가짜리입니다. 여느 SD카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다르다면 이것도 무선설비를 갖추고 있는 물건이기에 저런 안내 문구가 있더군요.

디지털 카메라에 기존의 SD카드를 빼고 Flucard를 삽입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발열이 꽤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꽤 있습니다. 한번 사용해보고 빼봤는데, 아주 뜨끈뜨끈 합니다. 솔직히 살짝 불안하기도 합니다. 카메라 안쪽에 해나 안갈지..

암튼 이렇게 SD카드를 삽입하고 카메라를 킨 후에 아이폰(안드로이드도 가능)의 설정에 가면 FLUCARD라는 AP가 검색이 됩니다. 연결해주세요. 이 와이파이는 카드와만 통신합니다. 무선인터넷이 되는건 아니란 얘기죠..

앱스토어에서 Flucard Download 라는 앱을 다운받습니다. lite 버전도 있고, 2개다 무료이던데 차이는 모르겠네요.

앱실행전 눈에 띄는 LED독을 대충 찍어봤는데, 앱을 실행하니 자동으로 동기화를 하고서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불러오더군요. 신기.. +.+

사진을 선택해서 하단 가운데 있는 버튼을 터치하면 사진을 카메라롤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봤는데요, 신기한 물건이네요. 요놈을 계기로 잠자고 있던 디카를 가지고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SNS에 조금이나마 좋은 사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ㅡ'

설명서에 보면 앞서 언급한데로 발열문제가 있고, 카메라의 배터리 소모가 평소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개선의 여지가 좀 많긴 한데요. 카메라를 계속 켜두고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PQI카드는 미니SD카드를 교체하는 방식이었던 거 같은데 Flucard는 8기가 고정입니다.

몇가지 제품들을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